최근 국산 및 해외의 광고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본인도 광고를 유치한 상태이지만, 이것을 상업 블로그냐? 혹은 상업 사이트냐 라는 관점으로 보아야 할 것이냐?
라는 문제이다.
상업 블로그의 기준은 무엇이냐는 것이죠. "광고 프로그램을 유치 했다고 해도 그 블로그의 컨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 하지 않는다" 혹은 "광고 프로그램을 보는 것으로 방문자는 비용을 지불 하지 않는다" 라는 명확한 명제가 있습니다.
위의 상황으로 보면 상업사이트가 아니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광고 프로그램을 유치 하는 것이 비난 받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신데 얼마전 필자는 영X문고에서 인터넷 광고에 대한 창업 책을 읽은적이 있다. 주성치님이 집필한 책이었는데 그부분의 글을 조금만 인용을 하겠다.(기억속에 있는 것이므로 확실하진 않으나 내용 전달엔 문제가 없다 생각한다.)
"많은 광고 유치자들의 착각은 자신의 포스팅에 대한 대가로 광고수입을 얻는다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 된 것이다. 광고 프로그램은 게시를 했기 때문에 게시에 대한 대가이다" 라는것이 주였는데, 예전에 적었던 글의 필자의 주장과는 달랐던 것(현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이다.( 부분은 인용부분)
어째서? 라고 생각했지만 한발 물러나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다.
광고주는 광고게시자의 효율적인 광고효과에 대하여 금액을 지불 하는 것이지 그 포스팅의 내용의 가치에 대해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다시말해 내용이 좋던 나쁘던 광고효과가 있으면 금액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낚시글이 난무하는 것도 그때문 아닌가?)
또한 광고 게시자 또한 자신의 포스팅에 대한 대가성 수입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말을 바꿔 이야기 하면 포스팅된 글에 대한 컨텐츠의 가격이 없다는 것이다. 글이 출판을 통해 판매 되는것도 아니며, 광고주역시 그 포스팅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므로, 상업적인 이용이라 정의하기엔 무리가 있다. 라는 뜻이다.
최근 저작권 및 펌로거 스팸블로거에 대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것이지만 위와 같이 상업적이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난다고 해도 분명 저작권은 존재를 하고있다.
CCL표기 같은 경우는 상업적 이용이 아니므로 변형금지 등의 옵션이 없으면 변형도 할수 있다. 본인의 CCL표기는 과거(2007.08.09 00:00부로 CCL을 철회 하였다.) 조건이 비상업적 이용/변형금지/원작자 표기 였다.
본인의 펌로거나 스팸블로거에 대한 생각은 다음과 같다. 분명 펌로거나 스팸블로거는 분류가 되어야 한다. 명백히 다른 성향이며, 펌로거 같은 경우 욕을 먹는것은 자신이 게시를 하고 그것에 대한 감사의 댓글을 받아 버린다는 것. 겨우 그것으로 쪼잔하게? 또 그포스팅이 무척 양질의(트래픽을 유발할수 있는) 포스팅이었을경우 분산됨으로 인해 원작자는 손해를 볼수 있다는것(지명도에 대한 문제 이다.-광고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 아닌) 또한 원작자 표기가 되어 있다고 해도 본문이 전부 인용되어 있으면 원작자의 표기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누가 원작자의 홈페이지/블로그에 접속해서 감사하다. 라는 말을 남기겠는가?
펌로거와 일반 블로거의 차이는 아주 작은 문제 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펌로거를 싫어 하는 이유가 이점도 있다. 이런 저런 지식들은 분명 누군가에게 배웠고 누군가의 책 혹은 글(정보)을 읽어 습득한 것이다. 그걸을 자신이 다시 처음부터 적어서 남에게 나누어 주기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노하우(이건 분명 각 게시자 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을 수가 없는것이다. 설명하는 방식도 다르고)를 곁들여서 말이다. 펌로거는 그런 수고를 하지 않고 공개글로 돌려 버리므로써 "공유"의 정신을 외치는 것이 문제다. 자신의 참고용 공부용 등등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소위 스크랩을 하는 것이 문제인가? 비공개로 가져 가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원작자가 재배포금지 한 포스팅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문제는 출처도 다 썼는데 재배포 금지한 포스팅및 자료를 가지고 재배포를 하는것이 문제 아닌가? 스트랩/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재공개 함으로써 문제가 발생이 되는 것이다.
스팸블로거의 문제는 심각하다. 최근에 네이버의 검색 엔진의 구조가 조금 변화가 생겨서 반복적인 인기 검색어의 등장은 더이상 상위에 랭크 되지 않는다.(오늘 새벽 확인-인기 검색어를 기준으로) 하지만 무엇이든 상위에 랭크되는 조건이 있을테고 스팸블로거들은 그 랭크를 뚫기 위해 애를 쓸것이다. 그것은 블로그의 관리에 해당되며 본인의 자유이나 왜 "스팸" 이란 말이 붙은 건인지 생각해 보라.
그들의 글들은 현재 상위랭크를 위해 유명 검색어가 있는 제목부분이나 본문의 일부를 여기저기서 차용 하고 링크를 건다. 부분인용인데 왜 그런가?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여러 사이트 및 블로거들이 힘겹게 쓴글이 그들의 재료로 이용이 되고 있으며(컨텐츠 생산자들의 결과물을), 검색순위에서 밀려 자신이 쓴 좋은 글이(좋지 않은 글도 있지만.) 남들에게 보여지지도 못하고 밀려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광고프로그램에 참가를 하냐 안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유명해 지고 싶다 라던가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집필을 하고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분명 피해를 보며, 위에 언급한 스팸블로거로 인한 접속장애 및 노출이 많이 될 수 있는 기회조차도 박탈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악질이라 생각하고 있는것이다.
얼마전에 포스팅한 티스토리.. 스팸블로거 만 문제가 아니다. 라는 글에서는 스팸 댓글 까지 광범위로 확산 되고 있는 것이다. 싸이가 그렇듯이 말이다.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스팸은 공해다. 만약 그 댓글이 달린 사이트의 주인이 광고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주인장은 더 화가 난다. 그 댓글 자체가 경쟁광고이기 때문이다.
또한 광고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방문객들에게 블로그를 제대로 관리 하고 있지 않다. 라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면 당연히 그사람의 블로그의 이미지는 추락하기 마련이다. 누가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블로그에 가겠는가?
본인이 상기 포스팅(티스토리.. 스팸 블로거 만 문제가 아니다.)을 한것은 애착을 갖고 있는 티스토리가 스패머들에게 더럽혀 지고 있는것 때문이다. 위의 문제로 인해 크고 작은 손해를 보고 있는 블로거가 다수라는 점이 아쉬운 것이다.
말이 조금 샜는데 광고 프로그램에 참가를 하냐 안하냐로 상업 블로그냐 아니냐의 논쟁은 솔직히 끝내고 싶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말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의견을 듣다 보면 필자의 편협한 생각이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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