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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사진 이야기

사진가 이야기...

by 무진군 2009. 10. 23.


 사진가라 함은 항상 "환경" 과 싸울수 밖에 없다. 결국은 빛을 담는 사람이 사진가이다.
 WB이니 노출이니 하는 것도 역시 빛의 종류와 질에 따라 변화가 되는 것이다. 항상 다른 사진가 들과 만나서 이야기 할 때, 가끔 장비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결론은 내가 촬영하는 환경을 잘 알고 제어가 가능한 바디와 렌즈가 최고인 것이지 어떤 바디여서, 혹은 어떤 렌즈여서 나온다.. 는 없다라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빛해석이다.

 렌즈나 바디에 대해 이래 저래 논의가 있고 난리가 난다고 해도 결국 사진을 찍은지 거의 10여년 된 결론은 똑딱이나 DSLR이나, 별차이 없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담느냐가 항상 화두에 남는 것이고 그것이 정당한 촬영이냐가 문제이다.

 좋은 렌즈와 바디라는 것은 결국 "필요"에 의해서 손에 넣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환경이란 변수는 무궁무진 하기 때문이다.) 만능의 렌즈라는 것과 만능의 바디라는 것은 전혀 존재 하지 않는다. 그 부족한 부분을 사진가가 채워 넣을 수 있는 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 잘 찍은 사진과 못찍은 사진은 사실 종이 한장 차이라는 것이다. 누구도 나와 같이 찍을 수 있고 나역시 누군가와 같은 평범한 사진을 찍는 것이다. 다만 그 실수나, 안좋은 상황을 극복하는 능력, 그리고 어떠한 피사체에 대한 생각에 따라 분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이 다를 뿐이다.

 그럼 좋은 바디와 좋은 렌즈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놓이게 된다. 그건 존재 한다. 최고의 바디와 최고의 렌즈 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좋은 바디와 좋은 렌즈는 명확하다. 사진가(촬영자)의 특성에 맞는 것이 가장 좋은 바디와 렌즈인 것이다. 사진가(촬영자)와 맞지 않은 장비는 수고를 수반한다. 그 수고를 줄이기 위해 다른 장비를 원하는 것이다.. 그것은 소위 말하는 렌즈의 성능과 가격 등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

 풀프레임과 크롭바디의 차이 그리고 마이크로 포서드와 더 작은 컴팩트 카메라(하이엔드포함)의 차이와 특성은 분명히 다르다. 그 특성을 알고 사진가의 촬영 습관과 맞을 경우 "최고의 사진"이 나온다 생각한다.

 여러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약간 어긋나기도 하고,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들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소한 이 블로그의 주인인 "무진군"의 생각은 이렇다 라고, 적어 놓기 위해 쓰는 글이다.

 누구나 실수는 한다. 촬영환경이 안좋으면 당연하다. 하지만, 능력이 있는 사람은 그 부분을 개선하곤 한다. 촬영을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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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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